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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 LG 매출 의존도 89%→61%로 감소, 중국 반도체 굴기 수혜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자세한 내용을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주성엔지니어링 용인 R&D 센터 전경이미지   출처: 주성엔지니어링

반도체, 디스플레이 제조장비 등을 만드는 주성엔지니어링은 2020년만 해도 실적 부진에 주가 하락으로 어두운 터널을 지났습니다. 그러나 지난해에는 실적과 밸류 모두 반등하면서 사상 처음으로 시가총액 1조 원을 넘었습니다. 

SK하이닉스, LG디스플레이 등 주요 곡개사의 수주량이 증가한 데다 중화 구너 기업의 수요가 많이 늘어난 덕분입니다. 중화권 고객사를 중심으로 다변화 전략을 펼치면서 특정 고객사 의존도를 줄인 게 수익 개선에 큰 도움이 됐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습니다. 

1. 고객사의 다변화 성공으로 실적 유동성 대폭 개선하다. 

올초 주가가 27,000원대를 웃돌면서 시가총액 1조원을 돌파했습니다. 지난 10년간 주가 추이를 봐도 20,000원대를 넘어선 적이 없었는데 올해는 사상 최고가를 달리고 있습니다. 지난해 상반기에는 16,000원대를 넘지 못하고 박스권을 맴돌았지만 연말부터 지금까지 고공행진 중입니다. 

밸류 상승을 받쳐준 것은 실적입니다. 연결기준 매출은 1185억원~3772억원으로 영업이익은 251억 원 적자에서 1026억 원 흑자로 돌아섰습니다. 

영업에서 창출된현금흐름은 15억 원에서 1107억 원으로 100 가량 늘었습니다. 덕분에 현금성 자산은 185억 원에서 1192억 원으로 증가, 차입금이 현금보다 많은 순차입금(991억 원) 상태에서 순현금 (272억 원) 상태로 전환됐습니다. 

주성엔지니어링은 반도체, 디스플레이 제조장비와 태양전지 장비를 생산하는 업체라 반도체, 디스플레이 등 전방산업의 영향을 크게 받습니다. 

주요 고객사인 SK하이닉스와 LG디스플레이 등의 시설투자 게획에 따라 실적이 움직였습니다. 2020년 두 고객사에서 발생된 매출은 1058억 원으로 전체 매출 89%에 달했으나 작년에는 61%로 줄였습니다. 매출처가 쏠려있으면 그만큼 실적 변동 리스크가 커지는 만큼 고객사 다변화를 추구한 결과입니다.

2. 반도체 장비가 성장 견인으로 국내사 대비 고 마진 매출 증가하다. 

매출과 영업이익, 순이익 그래프 이미지  출처: 주성엔지니어링

주성엔지니어링은 수년전부터 중국의 반도체 굴기를 눈여봤습니다. 주성엔지니어링 회장은 중국 정부의 지원을 받는 현지 반도체 업체들이 설비 투자를 본격화한 게 국내 장비업체들에게 기회가 될 것으로 봤습니다. 

그의 헤안은 적중하였으면 지난해 말 국내 매출이 1752억원으로 전년 (625억 원) 대비 180% 늘어나는 동안 중국 지역 매출은 527억 원에서 1957억 원으로 271% 급증, 규모는 물론 성장률에서도 국내 매출을 뛰어넘었습니다. 디스플레이 부문 실적이 늘었지만 성장은 이끈 것은 반도체 장비입니다. 

년도별 재무재표 이미지 출처: 주성엔지니어링

매출 3158억 원으로 83.7%를 차지하며 전체 실적을 견인했습니다. SK하이닉스의 중국 사업장 증설 수요와 더불어 중국 고객사들의 발주 물 양이 늘어난 덕분입니다. 

증권가에서는 중화구너향 매출이 국내 고객사 대비 마진율 측면에서 긍정적이라 주성 엔지니어링의 수익성 제고에 크게 기여한 것으로 평가하고 있습니다. 

다만 신사업으로 여기는 태양전지 장비는 매출이 여전히 3억 원 언저리를 맴돌고 있습니다. 실적 향상에 큰 도움이 되지 못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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