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그룹, 자체 현금 5.2조를 보유하고 있으며 신평사"외부 차입조달 최소화"하여 대우조선해양을 흡수하려 한답니다. 자세한 내용을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한화그룹이 보유한 현금 여력을 살펴보면 대우조선 해양 인수 자금 조달력은 여유가 있는 편으로 분석되는 가운데 조선업이 장기 침체에 빠지면서 짓눌린 대우조선해양 주가가 인수 부담을 줄였으며 다만 대우조선 해양의 정상화가 늦어질 경우 추가 자금조달에 대한 우려는 아직까지 남아 있는 상황입니다.
1. 미국 투자 종잣돈까지 쓰다.
지난 6월 기존 한화가 보유한 현금 및 현금성 자산은 5조 2688억 원이라 합니다. 대우해양조선 인수대금은 2조 원으로 한화가 보유한 현금이 38%가량을 사용하면 대우조선해양을 인수할 수 있다는 이야기입니다.
계열사별 대우조선 해양 투자내역을 보면 한화 에어로스페이스 1조 원, 한화 시스템 5000억 원, 한화 임팩트 파트너스 4000억 원, 한화에너지 자회사 3곳(에이 아티, 한화에너지 싱가포르, 한화에너지 일본) 1000억 원 등입니다.
계열사별 자금 여력도 나쁘지 않습니다. 지난 6월 기존 현금은 한화에어로스페이스 2조 1044억 원, 한화 시스템 1조 1868억 원 등입니다. 회사가 보유한 현금의 절반 가량을 대우조선해양에 투입하는 것입니다.
나이스 신용평가는 한화 에어로스페이스에 대해 -이번 인수에 드는 자금 대부분을 최근 큰 폭의 확대 추세를 보인 방산부문 수주 선수금 등 영업상 유입 자금으로 조달하고, 외부차입조달은 최소화할 예정이라 합니다.
실제 재무부단은 추정 대비 작은 수준이라는 분석이 지배적입니다. 한화는 신성장동력 투자를 위한 종잣돈도 대우조선해양에 투입합니다.
대우조선해양에 4000억 원을 투자하는 한화 임팩트 파트너스(옛 한화 제너럴 케미컬 USA)는 한화 임팩트가 지분 100%를 보유한 미국 자회사입니다. 한화 임팩트는 지난해 신성장동력 투자를 위해 한화 임팩트 파트너스에 3차례에 걸쳐 총 3억 5832만 5000달러(4079억 원)를 현금 출자했습니다. 지난해 신성장동력 투자를 위해 한화 임팩트 파트너스에 3차례에 걸쳐 총 3억 5832만 5000달러(4079억 원)를 현금 출자했다고 하며 지난 2월 3억 달러, 5월 3억 달러 등 올해 출자금만 6억 달러에 이른다고 합니다. 한화 임팩트가 신성장동력 투자를 위해 미국에 출자한 돈이 대우조선해양에 투입되는 셈입니다.
2. 알짜 자산을 팔려했던 2008년과는 다른 분위기
2008년 한화가 대우해양조선을 6조3002억원에 이수할 때와 비교하면 자금상황은 훨씬 좋은 상황입니다. 당시엔 자금조달 능력에 물음 펴가 붙습니다. 2008년 한화의 자금 조달 계획안을 보면 자체 보유 현금은 1조 원에 불과했습니다.
부족한 현금은
- 한화갤러리아 지분 매각 1조 2000억 원
- 대한생명 주식 매각 1조 1000~1조 2000억 원
- 장교동 빌딩과 소공동 빌딩 매각 6300억 원 등으로 마련할 계획이었습니다.
알짜 자산을 팔아도 자금이 부족하자 2조 5000억 원 규모 대우조선해양 주식은 5년 뒤에 분할 매수할 계획이었다고 합니다.
3. 대우조선, 언제쯤 정상화가 이루어질까?
관건은 추가 투자 여부로 여겨집니다.
2조 원을 투자받는 대우조선해양의 정상화가 늦어지면 추가 수혈이 불가피해집니다. 대우조선 해양은 2016~2018년 한국 수출입은행을 상대로 3차례에 걸쳐 2조 3328억 원 규모 전환사채를 발행하며 자본 보강에 나섰다고 합니다.
하지만 작년부터 대규모 손실이 이어지면서 대우조선해양 자본은 2018년 3조 7318억 원에서 올해 6월 1조 4545억 원으로 급감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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