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학산업의 빅 4로 불리는 LG화학, 한화 설루션, 롯데케미컬, 금호석유화학에 대한 소식을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LG화학, 한화 설루션은 신사업이 발목을 잡히고 코로나 효과 정점 지났지만 4분기는 대체로 좋을 전망이라 합니다. (롯데케미컬, 금호석유화학)
본업은 강했지만 신사업이 불안했습니다. LG화학, 롯데케미컬, 금호석유화학, 한화 설루션 등 국내 4대 화학업체의 지난 3분기 실절에 관한 내용입니다.
이들 화학 사업 영업이익은 견조한 흐름을 보였지만 LG와 한화의 경우 각각 전기차 배터리와 태양관 등 신수종 사업이 저마다의 이유로 수익성이 약화되었습니다. 오는 4분기 유사한 흐름이 예상됩니다. 본체는 수익성을 이어가겠지만 미래 성장을 담보할 신사업은 불안요소가 될 것으로 관측됩니다.
-화학 4 3분기 영업이익
1. 여전히 강력한 본업(화학).
LG화학, 롯데케미컬, 금호석유화학, 한화 설루션 등 국내 4대 화학 업체의 3분기 영업이익 합계는 ㄴ1조 81900억 원이었습니다. 작년 3분기 1조 5448억 원과 비교해 17.7% 증가한 것입니다. 하지만 직전 분기 3조 7086억 원과 비교하면 51%가량 급감한 수치입니다.
업계 합산 영업이익이 출렁한 것은 덩치가 가장 큰 LG화학의 영업이익이 이회성 요인으로 급등락 한 탓입니다.
1-1.LG화학
올해 2분기 LG화학의 영업이익은 사상 처음으로 2조 원을 넘겼는데 이는 소송전을 벌인 상대 SK 이노베이션으로부터 받은 합의금 2조 원 중 1조 원을 실적에 반영한 덕이다고 합니다. 그런데 3분기엔 자회사 LG에너지 설루션이 배터리를 납품한 제너럴 모터스(GM)의 전기차 '볼트'관련 리콜 충당금을 6200억 원 설정하면서 수익성이 급격히 악화했습니다.
이 같은 특이사항을 제외하고 화학 사업만 놓고 보면 상당히 양호한 실적이었습니다.
LG화학의 경우 3분기 영업이익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9.6% 감소한 7266억 원이었지만, 석유 화하 사업부문 영업이익은 1조 870억 원으로 1년 전보다 51% 증가했습니다.
이역시 전분기 서유화학 부문 영업이익 1조 3250억 원과 비교하면 주춤한 것이긴 합니다. 하지만 PVC(폴리염화비닐), ABS(아크릴로니트릴 부타디엔 스티렌) 중심 주요 제품 수요가 강해 매출액은 5조 6300억 원을 찍으며 부닉 사상 최대치를 갈아치웠습니다.
1-2. 금호석유화학
합성고무와 페놀유도체 사업이 견조한 흐름을 보이며 사상 최대 매출액을 기록했습니다.
이 회사 매출액은 2조 2363억 원으로 전년 같은 기간보다 88%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6253억 원으로 193%나 늘어났습니다. 3분기 영업이익 규모는 4개 화학업체 중 2위입니다.
1-3. 롯데케미컬
매출액은 4조 4419억 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46%, 영업이익은 2883억 원으로 49% 증가했습니다. 주력인 올레핀 사업 부문 영업이익만 1489억 원에 달했는데, 이는 1년 사이 88%나 급증한 것입니다.
1-4. 한화 설루션
신사업인 큐셀(태양광) 부문 영업손실 957억 원을 기록하는 등 4개 분기 연속 적자를 냈습니다.
이 회사 전체 영업이익은 전년보다 24% 감소한 1784억 원에 그치는 등 경쟁사보다 부진한 실적이었습니다. 하지만 케미컬 부문 영업이익은 전체 영업이익을 훌쩍 넘은 2668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68% 난 증가했습니다. 신사업이 발목을 잡은 셈이 되었습니다.
2. 화학업계 4분기 성장세 유지
오는 4분기에도 이들 4개사의 화학사업 실적은 전반적으로 견조한 흐름을 보일 것으로 업계는 예상하고 있습니다.
코로나 1구 특수 효과가 정점을 찍었지만 수익성이 급격히 떨어지진 않을 것으로 관측됩니다. 또 3분기 변수가 됐던 LG와 한화의 신사업 실적의 방향은 다시 엇갈릴 전망입니다.
LG화학은 본업에서의 매출 감소 요인이 있긴 하지만 수익성이 크게 훼손되지 않을 것으로 분석됩니다.
회사 측은 대산 NCC 저 익 보수가 예정됐으나, 중국 전력 제한 조치와 석탄 가격 상승 영향으로 석유 화학 부문에서 견조한 실적이 유지될 것이고 관측했습니다.
2-1. 전문가 의견
메리트 증권- 대산NCC정기보수 관련 기회손실은 약 2000억 원으로 예상하고 있고 석유화학 사업은 제품 공급에서 병목현상이 뚜렷해 긍정적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LG화학- 이번 분기의 발목을 잡을 리콜과 같은 일회성 요인이 제거됐다는 점이 긍정적이라 판단하고 자회사 LG에너지 설루션의 배터리 사업은 전기차 및 정보기술(IT)용, 수요 증가로 매출액이 성장할 것으로 기대했습니다.
금호 석유의 경우 주력 분양 시황이 주춤한 상황이어서 3분기보다는 부진할 것으로 관측하고 있고 회사는 합성고무 부문에서 NB라텍스는 공급 증가로 인해 시장 가격이 하락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페놀유도체 부문은 페놀, 아세톤 가격은 보합세가 예상되고 BPA(비스페놀 에이)의 경우 수요 위축과 중국 수급 안정세로 스프레드 (원료와 제품 가격차)가 축소될 것이라 예측하고 있습니다.
롯데 케미컬은 4분기에 올레핀 사업이 견조할 것으로 예상하고 올레핀 부문은 우너 재료비, 상승과 증설 부담이 지속될 것이라면서도 중국 전려 난에 따른 반사 수혜와 견조한 수요가 지속대 수익성은 보합을 전망한다고 합니다.
한화 설루션은 태양광 사업은 여전히 부진하겠지만 케미컬 사업이 실적 개선을 이끌 것으로 보이고 케미 판 부문 PVC(폴리염화비닐), 가성소다 시화 강세로 양호한 실적이 예상된다고 보고 있고 큐셀은 출하량 증가에도 원가 부담이 이어져 적자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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