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영화 21년 만에 지주사 회사 체제로 개편되어 물절 분할 방식에 개인주주 반발 예상되는 상황입니다. 철강 자회사 비상장 유지... 지주사 증자를 시도하다.
포스코가 민 영화 21년 만에 지주회사 체제로 지배구조를 개편합니다. 포스코에서 철강 사업을 때어내 비상장 자회사를 만드는 물절 분할 방식을 통해서입니다. 포스코 2개 상장회사로 나누는 인적분할 방식을 선화 했던 소액주주의 바람과는 정반대의 선택을 한 것입니다.
업계에선 인적 분할 대신 물적 분할을 통해 지주회사를 전환할 경우 4조 원의 자금을 절약될 것을 추산하고 있습니다.
1. 물절 분할로 지주사로 전환하다.
포스코는 10일 이사회를 열고 지수사 전환 안건을 의결했다는 소식입니다. 미래 성장과 기어 가치 제고를 위해 지배구조 개편 등 다양한 방안을 검토 중이란 공시하였습니다.
지주사 전환은 포스코에서 철 간사 업(신설법인)을 때어내는 물적분할 방식으로 진행합니다. 철강 사업을 떼어낸 포스코는 투자사업을 하는 지주사 (포스코 홀딩스)로 남게 됩니다. 코스피(유가증권시장에서 상장된 포스코 홀디스가 비상장사인 포스코를 100% 갖는 지배구조가 된다는 이야기입니다.
앞으로 포스코 홀딩스는 포스코(100%) 포스코 케미컬(59.7%), 포스코 인터내셔널(62.9%), 등 34개의 계열사를 거느리는지 주사가 됩니다. 포스코 홀딩스는 신사업 발굴, 그룹 투자 관리 등을 맡는 것입니다.
이번 지주사 개편 과정에서 가장 큰 관심은 포스코가 어떤 방식으로 기업을 분할할지 였습니다. 이날 포스코의 선택은 물적분할 방식입니다.
포스코가 인적분할로 기업을 쪼개기엔 다소 부담이 된 것으로 보입니다. 인적분할을 통해 지주사를 전환하면 포스코는 추가 제원이 필요한 상황이었습니다. 내년부터 공정거래법상 지주회사 요건을 맞추기 위해선 앞으로 포스코 홀딩스가 포스코의 지분 17%가량을 시장에서 매입해야 해서입니다.
포스코 인적분할로 지주사 전환을 개편할 경우 약 4조 원의 추가 자금을 확보해야 합니다. 반면 물적분할은 이런 걱정에서 자유롭다고 합니다.
물적분할은 포스코 지분 100%를 포스코 홀딩스가 보유하게 되기 때문에 추가로 지분을 매입할 필요가 없습니다. 포스코 입장에선 가장 안전하고 값싼 방법을 택한 셈입니다.
2. 소액주주 반발이 예상되다.
포스코의 물절 분할 방식에 대해 소액주주의 적잖은 불만도 예상됩니다. 포스코가 물절 분할 후 100% 비상장 자회사를 기업공개 (IPO)할 수 있어서입니다.
포스코 홀딩스와 포스코가 모두 상장하게 되면, 현제 포스코 주주는 중복상장으로 인해 회사 가치가 떨어질 수 있다고 우려하고 있습니다. 실제로 이날 포스코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4.6% 하락했습니다.
물절 분할 이후 설립돼 비상장 자회사가 상장하는 사례를 어렵지 않게 찾을 수 있습니다 최근 물절 분할 방식으로 설립된 100% 비상장 자회사인 현대 중공업이 IPO에 성공했습니다.
LG화학에서 물적 분할된 LG에너지 설루션은 내년 상장을 앞두고 있습니다.
포스코는 비상장 자회사를 그대로 유지한다는 방침입니다. 포스코 관계자는 철강사업회사뿐만 아니라 향후 지주사 산하에 새로 설립되는 법인도 상장을 자양 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어 그룹 사업을 위한 자금이 필요하면 자회사 상장을 통한 자금 조달은 ㅣ양하고 지주사의 유상증자를 통해 사업을 이끌어 나갈 계획이라 합니다.
포스코 측은 내년 1월 28 열리는 임시 주주 총회를 열어 지주회사 체제 전환 승인 건을 안건으로 상장할 예정이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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